한국전산원장 이임 인사편지

제가 現職 韓國電算院長의 任期를 마치고 離任하게 되어 人事드립니다. 그 동안 부족한 저에게 맡은바 所任을 다할 수 있도록 積極 聲援하여 주신데 대하여 感謝를 드립니다.

저는 가난한 公職者의 아들로 58年 電話局에 就職하여 夜耕晝讀하면서 學業을 마치고 技術高等考試에 合格, 國家安保, 警護通信, 電波管理, 通信政策과 情報化등의 업무를 맡아 작은 거인 또는 朴小平이란 別名을 들어가며 技術高試 最初로 中央部處의 次官과 韓國電算院長 등 情報通信分野의 산歷史처럼 43年間을 보람있게 근무하였습니다

제가 劣惡한 現業에서 일하던 75년, 大統領의 頻繁한 地方行事場에 서울電話를 卽時 설치할 수 있는 裝備를 開發 使用하면서 情報通信의 重要性을 實感하게되어 生活無電機를 國産化하여 活用토록 하고 91年 CDMA方式을 技術導入토록하고 新規서비스에 未使用特定周波數를 配定하는 秘法으로 無線呼出産業이 世界一流가 되는 過程을 지켜보기도 하였으며, 情報化에 필수적인 ATM, 主電算機, DBMS, 리눅스 등이 우리 公共機關에서 우선 자리잡도록 東奔西走 하기도 하였습니다.

産業育成政策으로 지난 83年 遞信部에서 처음으로 電氣通信振興施策을 樹立 推進하였고, 90年 美國의 過度한 通信市場 開放要求에 不應하면서 電波使用料와 基金制度를 마련하여 學界 硏究所 業界 團體가 早期 成長할 수 있도록 支援하는 한편 未來社會에 對備하여 情報文化의 달을 制定하고, 公衆電話 落錢으로 初等學校에 PC를 供給토록 하는 한편 情報化社會에 對備하여 電話料金時分制를 導入하고 그 收益으로 仁川, 城南 등 全國 大都市주변 市內料金을 대폭 引下하기도 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취업당시 國産品이라고는 없었던 情報通信分野가 이제는 世界에서 基礎가 가장 잘 다져진 先進國으로 成長하는데 참여하였던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知識情報强國으로 跳躍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參與하고저 합니다.

저는 비록 院長職을 떠나지만 非常勤 理事長으로 國家發展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最善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 동안 未洽한 저를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고 激勵하여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感謝를 드리며 于先 紙面으로 人事드리오니 넓으신 마음으로 理解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1년 5월 25일

朴 成 得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