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SEK 개회 인사

우리나라 지식정보 산업을 이끌어온 ‘한국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시회(SEK)’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을 중심축으로 하는 지식정보산업은 이제 이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핵심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누구도 ‘IT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윈도우월드(WWE) 전시회와 코리아네트웍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소프트웨어와 네트웍, 인터넷의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먼저 명실상부한 한국의 정보기술(IT)산업의 비즈니스 장으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신 산업계, 출품업체 그리고 관람객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행사를 정보통신의 달 기념 행사로 지정하여 첫해부터 주관해온 정보통신부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정보산업의 발전은 21세기 선진국 진입을 위한 최대의 과제이며 정보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이 시대의 대안입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산업과 인터넷산업은 미래산업의 기반으로서 인류 생활에 기본을 이루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정부의 꾸준한 정책추진과 국민들의 호응으로 한국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정보기술(IT)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 서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정부에서 모든 노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전자신문사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지난 87년부터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SEK)를 개최하여 생활속의 정보기술 산업 발전과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총 250여 업체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첨단전시품들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구경거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보다 편리하고 윤택한 삶으로 이끌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연구해온 결과물임과 동시에 우리 미래의 꿈을 실현시킬 수정체임을 인지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국내외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본 전시회의 개최를 위해 성원해 주신 정보통신부와 참가기업 및 참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002. 7

전 자 신 문 사

대표이사 발행인 박 성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