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박성득 차관이임 한겨레신문 보도
point이      름 : 관리자 point작 성 일 : 1998.03.09 point조 회 수 : 7505

[정보통신] 박성득 정통차관 이임식 기립박수속 40년공직 마감

9일 오전 10시 정보통신부 회의실에서 열린 박성득(59) 차관 이임식은 옛 여고 졸업식만큼이나 숙연했다. 박 차관이 이임사의 첫 소절도 맺지 못하고 울먹이자, 식장을 꽉 메운 직원들도 하나둘씩 손수건을 꺼내들었다.

 

박 차관은 이날 이임식으로 40(정확히 3911개월 10)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박 차관은 18살 때인 지난 5841일 국립체신고를 졸업하고 체신부 중앙전화국 기원(지금의 9급 기술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40년 동안 체신 공무원 외길을 걸어왔다.

 

전파관리국장 정보통신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치면서 시외전화 요금 인하, 국산 전전자교환기 개발, 한미 통신협상 타결, 초등학교 컴퓨터 보급, 국제전기통신연맹 이사국 진출 등을 이뤄냈다. 154단구에도 대단한 뚝심과 추진력을 발휘해 `박소평'으로 불리는 박 차관은 상대를 화장실까지 쫓아가 설득하는 근성으로도 유명하다.

 

박 차관은 이임식에서 “40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몸은 오늘 떠나지만, 정통부를 향하는 마음은 죽을 때까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했다.

 

정통부 직원과 업계 인사들은 기립 박수로 박 차관을 환송했고, 박 차관은 눈물을 훔치면서 이임식장을 떠났다.

 

한겨레신문 김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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